[영상]"CG가 필요없죠"…소니의 야심작 'AI 가상 촬영'[CES 2024]

소니 전시장서 버추얼 프로덕션 선보여
영화 촬영장처럼 직접 '체험'…생생한 화면
모빌리티 카메라 기술, 전기차 '아필라'도 전시
  • 등록 2024-01-13 오후 4:41:02

    수정 2024-01-13 오후 5:58:01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와 진짜 그랜드 캐니언에서 운전하는 것 같네.”

글로벌 전자기업 소니의 CES 2024 전시장엔 마치 영화 촬영장을 방불케 하는 체험형 공간이 나타났다. 카메라 감독이 손짓하자 스포츠카 뒤로 그랜드 캐니언을 지나 시내를 운전하는 듯한 화면이 재생됐다. 연기자가 머리를 휘날리며 멋진 포즈로 운전하자 TV 화면 속엔 가상화면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생생한 화면이 상영되기 시작했다.

소니의 CES 2024 전시장 속 미래 콘텐츠 생산을 체험할 수 있는 버추얼 프로덕션(AI 기반 촬영) 공간.(영상=조민정 기자)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 마지막날인 12일(현지시간) 소니 전시관엔 모빌리티존과 같이 전시 차량이 눈에 띄었다. 이 중에서도 관람객들이 모인 공간은 미래 콘텐츠 생산을 체험할 수 있는 버추얼 프로덕션(AI 기반 촬영) 공간이었다.

버추얼 프로덕션은 실사 이미지와 가상 이미지를 실시간 결합하는 기술로, 컴퓨터그래픽(CG) 요소를 촬영과 동시에 확인 가능해 원하는 장면을 비교적 정확히 만들 수 있다. 특히 CG 합성 단계를 생략할 수 있어 제작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고 현실감있는 영상 구현이 가능하단 장점이 있다.

소니의 CES 2024 전시장 속 미래 콘텐츠 생산을 체험할 수 있는 버추얼 프로덕션(AI 기반 촬영) 공간이다. 실시간으로 촬영 장면이 나타나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
소니 관계자는 “소니의 이미징, 센싱,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으로 콘텐츠 제작 단계에서 혁신적인 생산 능력을 보이고 있다”며 “픽소몬도(Pixomondo), 소니 PCL 및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는 버추얼 프로덕션을 이용한 사전 제작, 현장 촬영, 사후 제작 등 전 제작 과정을 포괄하는 엔드 투 엔드(End to End) 크리에이티브 서비스와 무대 인프라를 전 세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량 곳곳에 소니의 카메라를 장착해 모빌리티 센싱 기술을 선고이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
이 밖에도 인간의 눈을 넘어선 소니의 모빌리티 센싱 기술을 직접 전시 차량 곳곳에 장착해 실시간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넓은 시야를 보이는 카메라부터 멀리 있는 사물까지 확대한 카메라, 열감지 등을 다양하게 공개했다. 혼다와 공동 개발한 전기차 ‘아필라’도 행사장 입구에 배치했다.

소니와 혼다가 공동 개발한 전기차 ‘아필라’가 행사장 입구에 배치됐다.(사진=조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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