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실적·주주이익환원 등 우수한 면모 보여-하나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7만원 ‘유지’
  • 등록 2024-05-30 오전 8:19:55

    수정 2024-05-30 오전 8:23:31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하나증권은 30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올해 2000억원 수준의 자사주 매입·소각이 유효하다며 실적과 주주이익환원, 수급적인 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면모를 드러낼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7만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5만1800원이다.

(표=하나증권)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통신사 주주이익환원 정책에 관한 관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가장 우수한 주주이익환원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사실상 통신사 이익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라 주주이익환원 수익률이 돋보이는 SKT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SK텔레콤이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가장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고 △투자가들의 믿음이 낮아지고 있으나 올해 자사주 매입·소각 가능성이 크고 △주주이익환원 수익률로 보면 과도한 저평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수준의 DPS는 유지될 것이며 비록 3000억원 수준은 아니더라도 2024년에도 자사주 매입·소각이 이루어질 공산이 크다”며 “올해 2000억원 수준의 자사주 매입·소각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이 기저 효과가 없었음에도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엔 역기저 효과가 없는 관계로 국내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리라고 예상했다.

SK텔레콤은 주주이익환원 수익률에서도 여전히 우수한 면도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기대배당수익률이 7%, 주주이익환원 수익률이 9%에 달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낮아진 외국인 지분율도 앞으로 매수 여력이 높다는 점에서 오히려 호재로 두드러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소각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전환한다면 파급력이 클 수 있어 기대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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