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선 비하 발언` 성대현, 미니홈피 통해 뒤늦은 사과

  • 등록 2011-05-24 오후 2:14:40

    수정 2011-05-24 오후 2:15:50

▲ 성대현이 출연한 KBS JOY `엔터테이너스`의 `시크릿가든` 코너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송지선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성대현이 미니홈피를 통해 뒤늦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성대현은 24일 오전 11시45분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방송인으로서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성대현은 “저 또한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깊이 반성하고 사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성대현은 지난 20일 방송된 KBS JOY의 연예정보프로그램 `엔터테이너스`의 `성대현의 시크릿 가든`이란 코너에서 `스타 연인에 대한 집착`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다 “개인적으로 두산 팬”이라며 “임태훈 2군 갔잖아, 피곤해서”, “여자가 일곱 살 많다며, 애 데리고 논거야 아냐?”라는 말을 해 네티즌의 비난을 샀다.

특히 송지선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가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와 미니홈피에 물의를 일으킬 내용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논란을 낳았고 23일 자신이 살고 있는 오피스텔 19층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생을 마감하자 방송사 측은 성대현의 MC 하차 및 해당코너 폐지, 제작진 전면교체 등의 조치를 취했다.

▶ 관련기사 ◀ ☞송지선 아나, 부검 않기로..사인은 자살 결론 ☞'송지선 비하발언' 성대현 MC 퇴출…코너 폐지 ☞김기수 "故 송지선, 얼마나 힘들었으면" ☞`올밴` 우승민 "송지선, `슛돌이` 녹화한 게 엊그제 같은데" ☞임용수 캐스터 "송지선,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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