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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준은 11일 강풍이 몰아친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2·708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문경준은 황중곤(22·혼마)과 박상현(31·메리츠금융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올라 섰다.
전반에 무더기 버디를 솎아낸 것이 단독 선두를 견인했다. 공동 6위로 출발한 문경준은 시작 홀인 10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남은 8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추가한 문경준은 전반에만 5타를 줄이며 선두권으로 올라갔다.
후반 2번홀(파4)에서는 벙커 샷 실수로 보기를 적어낸 문경준은 파 행진을 벌이다 7번홀(파4) 버디로 잃었던 타수를 만회해 단독 선두로 상쾌하게 둘째날을 마무리했다.
박일환(22·JDX)은 이날만 7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 공동 4위로 뛰어 올랐다. 최호성(41)과 이경훈(23·CJ오쇼핑)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우승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