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김효진 월드비전 홍보대사, 남수단에 네티즌과 학교 설립

미얀마에 이어 두번째
  • 등록 2014-09-22 오후 2:35:30

    수정 2014-09-22 오후 2:35:30

유지태 김효진 월드비전 홍보대사 부부.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저희 부부가 학교를 지으려는 궁극적인 이유는 교육과 배움을 통해 인식이 변화되고,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www.worldvision.or.kr)은 22일 세계 평화의 날(9월 21일)을 앞두고 지난 해 4월부터 유지태 김효진 홍보대사 부부와 4000여명의 네티즌 후원으로 남수단 톤즈에 마드홀 초등학교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는21년에 걸친 오랜 내전 이후 분단국가로 2011년 독립을 이뤘지만,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부족간의 분쟁과 가뭄, 난민문제 등으로 열악한 상황에 놓여있는 곳이다. 아이들은 제대로 된 학교시설이 없어 배움의 기회도 없이 하루 하루를 견디고 있는 실정이다.

김효진은 2005년 남수단을 방문한 게 인연이 돼 월드비전 후원자가 됐다. 김효진은 “당시 전쟁 중이었기에 학교, 집 모든 것이 사라진 상황이었다. 아이들에게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물었더니 배가 고프고 힘들어도 학교에 가고 싶다. 마음껏 공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며 “남수단 톤즈에 학교를 지어주고 싶었던 오랜 바람이 이뤄지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유지태는 “이번 학교는 저희 부부가 한 게 아니라, 뜻 깊은 일에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십시일반 동참해준 4,000여명의 네티즌 분들과 함께 만든 기적이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마드홀 초등학교는 남수단 와랍주 톤즈 남부에 있다. 학교 시설 및 교사의 부족으로 전학을 가거나 학업을 포기했던 아이들 500명이 안전한 환경에서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꾸며졌다. 또한 학부모, 교사 및 지역사회 리더들을 위한 모임을 꾸준히 진행하여, 지역사회가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아이들의 초등교육 등록률 또한 이전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지태 김효진 부부는 2009년 유지태 홍보대사의 미얀마 북동부 코강 지역 유치원 설립을 시작으로, 결혼 축의금으로 미얀마 피지다곤 지역에 2개의 초등학교를 건축하는 등 학교 짓기, 교육 캠페인 등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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