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18점' 한국 여자배구, 콜롬비아 꺾고 결선행 확정

  • 등록 2017-07-22 오후 3:55:28

    수정 2017-07-22 오후 3:55:28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배구가 콜롬비아를 꺾고 2그룹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2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제2그룹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콜롬비아를 세트스코어 3-0(25-23 25-20 25-19)으로 눌렀다.

이로써 대표팀은 전날 카자흐스탄전에 이어 수원시리즈 2연승을 거뒀다. 7승 1패 승점 22로 2그룹 1위를 지키면서 23일 폴란드전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2그룹 우승자를 가리는 결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한국은 오는 29일부터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리는 결선에는 2그룹 상위 2개 팀, 개최국 체코와 함께 우승을 다툰다.

반면 한국과 첫 대결을 펼쳤지만 기대 이상으로 선전한 콜롬비아는 이날 패배로 중간전적 3승 5패를 기록했다.

‘에이스’ 김연경(상하이)이 블로킹 1개를 포함, 18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고비마다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며 팀의 기둥임을 증명했다. 박정아(한국도로공사)와 양효진(현대건설)도 각각 11득점, 12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한국은 1세트 초반 콜롬비아의 서브에 고전했지만 이후 김연경이 폭발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한때 16-10까지 앞섰던 한국은 이후 추격을 허용하며 24-23까지 쫓겼다. 하지만 벼랑 끝에서 콜롬비아의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도 접전이 이어졌다. 7-9로 뒤지던 한국은 김희진, 양효진의 활약으로 전세를 뒤집었고 18-13으로 달아났다.

이호 21-20으로 다시 추격을 허용한 한국은 김수지(IBK기업은행)의 서브 에이스로 점수차를 벌린 뒤 연속 득점을 올려 2세트를 가져왔다.

1, 2세트를 힘겹게 따낸 한국은 3세트 초반 7-3까지 달아나며 분위기를 끌고 갔다. 김연경의 강스파이크와 블로킹이 살아나면서 14-7 더블스코어로 달아난 한국은 결국 24-18에서 블로킹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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