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전자상거래 기여도 확대…4Q 호실적 전망-유진

  • 등록 2020-11-19 오전 7:58:53

    수정 2020-11-19 오전 7:58:53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9일 미국 월마트(Walmart)에 대해 전자상거래 기여도 확대로 기존점 매출이 회복하면서 기업가치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월마트의 18일 현재 주가는 주당 149달러다.
3분기 월마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1347억달러,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5% 증가한 58억달러로 영업이익률은 4.3%를 기록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생필품 수요 증가로 높은 매출 성장을 달성한 가운데 수익성 측면에서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이어갔다는 평가다.

북미 할인점 기존점신장률은 6.4%로, 이 가운데 전자상거래 영향은 5.7%였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고객수는 14.2% 감소했지만 소비자들이 물건을 한번에 대량으로 구매하다보니 객단가가 24.0% 크게 상승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전했다.

인건비와 근로자 안전 관련 비용 등 코로나19 관련 비용으로는 4억달러가 지출됐는데 기타 판매관리비 절감 효과로 부담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했다.

주 연구원은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가이던스 제시를 중단한 상황이지만 4분기에도 전자상거래 기여도 확대로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를 고려할 때 당분간 북미 할인점 기존점신장률이 역성장을 기록할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자상거래의 기여도 확대로 기존점 매출이 회복하면서 기업가치가 상승한 월마트의 사례가 국내 이마트에도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참고사례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주 연구원은 “최근 이마트 할인점 부문의 기존점신장률은 2년 반에 걸친 역성장을 끝내고 성장세로 돌아섰다”며 “이마트 역시 월마트와 마찬가지로 할인점 기존점신장률 추가 개선이 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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