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 305억 유증 납입 완료…“해상 풍력시장 공략”

  • 등록 2024-05-07 오전 8:49:31

    수정 2024-05-07 오전 8:49:31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018000)은 305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4200만주의 신주가 발행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1일이다.

유니슨은 427만8918주를 모집하는 일반공모에서 14억만주가 청약해 3만2815%의 청약률을기록하며 유상증자 일정을 마무리했다.

앞서 진행한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 청약을 포함한 전체 청약률은 3433%다. 우리사주 유상증자 사전 청약률은 100% 달성했으며, 구주주 청약에서도 89.81%의 청약률을 보였다.

유니슨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 성공으로 해상풍력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유니슨 관계자는 “해상풍력의 핵심이 되는 블레이드(발전기 날개), 타워 철판, 플랜지 등 원부자재 구매 대금과 운송 대금, 사업개발비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자사의 성장 가능성에 믿음을 갖고 투자해주신 주주, 투자자에게 감사하며 국내외 육·해상 풍력발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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