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도 넘은 소치 응원매너…피겨경기에 '부부젤라'까지?'

  • 등록 2014-02-13 오후 2:57:21

    수정 2014-02-13 오후 2:57:21

△ 소치 동계올림픽 현장 소음이 도마 위에 올랐다. / 사진= 닉 맥카벨 NBC 스포츠 해설위원 트위터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소치 동계올림픽 일부 관중의 응원 매너가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에서는 피겨 스케이팅 페어 경기가 열렸다. 러시아 페어팀의 경쟁자인 독일 페어팀, 알리오나 사브첸코와 로빈 스졸코비가 연기를 펼치는 동안 경기장 한구석에서는 지나칠 정도의 소음이 발생했다. 특히 두 사람이 실수를 저지를 때 일부 관중은 괴성을 질렀다.

이에 방상아 SBS 해설위원은 “조용히 해줘야죠”라면서 “선수가 넘어졌을 때 격려의 박수를 보내줘야죠. 좋아하는 모습들, 이런 모습들이 안타깝습니다”고 지적했다. 배기완 SBS 아나운서 역시 “관중이 지켜줘야죠”라며 “경기 중에 조금 어수선했어요. 웅성웅성했습니다. 빙판 위의 모든 선수는 우리에게 존중받아야 합니다”고 말했다.

NBC 스포츠의 닉 맥카벨도 트위터를 통해 소란스러운 현장 분위기를 알렸다. 그는 “누군가가 입구 앞에서 부부젤라를 나눠주고 있었다.(Someone handed out Vuvuzelas at the door) 오늘 밤 이곳은 시끄러워질 것 같다”고 적었다.

부부젤라는 요란한 소리를 내는 트럼펫 모양의 플라스틱 악기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지에서 주로 축구경기의 응원 도구로 사용된다.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 현지 팬들의 부부젤라 소음이 도를 넘어 문제가 되기도 했다.

▶ 관련기사 ◀
☞ [소치올림픽] 러시아, '김연아 상대' 리프니츠카야에 '스포츠 대가' 칭호
☞ [소치올림픽] 피겨 전설들 "김연아가 최상의 상태면 누구도 못 이겨"
☞ [소치올림픽] 美언론, "2관왕 vs 어렵다" 이상화 1000m 엇갈린 전망
☞ [소치올림픽] 美 엔지니어 "물리학적으로도 김연아 연기 완벽" 극찬
☞ 美 언론, 김연아-아사다 마오 '기술 완성도' 특별 비교
☞ [소치올림픽] 美 언론, '우승 후보' 데이비스-화이트 부진에 '뿔났다'
☞ [소치올림픽] 美 CNN "김연아-아사다 마오, 한-일 자존심 대결"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모델처럼' 기념사진 촬영
  • 3억짜리 SUV
  • 치명적 매력
  • 안유진, 청바지 뒤태 완벽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