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故 설리 사망 재조명…악플러의 충격적 발언도 공개

  • 등록 2019-11-10 오전 11:37:09

    수정 2019-11-10 오전 11:37:09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그알‘이 지난달 14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 설리의 사망을 재조명한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는 방송 말미 다음 주 ‘루머의 루머의 루머, 누가 진리를 죽였나’ 편을 예고했다.

2005년 11살에 아역 배우로 연예계에 발을 들여 놓은 설리는 2009년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로 가수의 길로 나섰다. 그러나 2014년 7월 악성 댓글과 루머에 따른 고통을 호소하고 심신이 지쳐 있다면서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2015년 8월에는 에프엑스를 탈퇴하고 연기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알렸다.

이후에도 설리는 끊임없는 악성댓글에 시달려 왔으며, 지난달 14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큰 충격을 안겼다.

(사진=이데일리 DB)
공개된 예고편에서 한 관계자는 “입에 담기 어려운 루머가 많았다. 더럽고 이미지를 깎아먹는 루머들이었다”고 증언했다.

뿐만 아니라 설리의 영혼에 접신했다는 무당의 영상과 스스로 설리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한 남자의 영상도 담겼다.

특히 악플러로 추정되는 한 남성은 “욕은 아니지 않나. 내가 죽으라고 한 것도 아니다. 죽든지 말든지 관심도 없다”고 말해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故 설리에 대해 기사를 작성한 기자의 인터뷰도 그려졌다. 그는 “어제 당장 쓴 기사도 아니고 그게 내 탓이라는 취지로 들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故 설리 편은 오는 16일 오후 11시 10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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