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떨어지는 중…부동산 효과 나타나"

  • 등록 2020-08-14 오전 7:58:05

    수정 2020-08-14 오전 7:58:05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에 나선 박주민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해 적극 옹호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13일 박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대통령 말씀이 맞다”며 “부동산 정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이 7·10 대책 발표 이후 둔화되고 있다”면서 한국감정원의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그래프를 첨부했다.

그는 “오늘(13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 7월 6일 0.11%에서 한 달 새 0.02%까지 떨어졌다. 곧 상승 국면에 조정이 올 수 있다고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과열 현상을 빚던 주택 시장이 안정화되고, 집값 상승세가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도 오늘 6·17 대책과 7·10 대책 이후 갭투자와 법인을 통한 주택매입 사례가 확연히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며 “다주택 법인 형태로 보유하고 있는 주택들이 상당 부분 시장에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당시 문 대통령의 ‘집값 안정화’ 발언에 야권 인사들의 비난이 이어지기도 했다.당시 김 위원장은 “일시적으로 그렇게 보이는 것이지 집값이 무슨 안정이냐. 대통령 본인이 그냥 감이 없다”고 했고, 원 지사도 “귀를 의심했다. 뉴스를 안보셨느냐”고 거들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달나라 대통령 같은 발언으로, 수많은 국민들이 분통을 터뜨렸다”며 “대통령의 왜곡된 현실 인식과 자화자찬은 집권 세력 전체의 집단최면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들의 발언에 대해 박 의원은 쓴소리를 남겼다. 박 의원은 “저는 곧 두 분이 하신 말씀에 책임질 시간이 오리라 생각한다”고 적었다.

이어 “저는 며칠 전에 올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집값이 안정될 것이라 말씀드렸다”며 “이는 제 바람을 전해드린 게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대책들이 합쳐지며 이제 정책 효과를 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드린 말씀”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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