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재유행 본격화, 그 어느 때보다 접종 중요한 시기"

11일,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발언
"오늘 확진자 5만 4000명대, 감염재생산지수 1.21"
"보건소 방문접종팀 운영해 거동 어려운 어르신 접종"
"행정복지센터에 고령자 대리 예약창구 설치"
  • 등록 2022-11-11 오전 9:02:15

    수정 2022-11-11 오전 9:15:23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부는 “코로나 재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그 어느 때보다 백신 접종을 통한중증화 및 감염 예방이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코로나 확진자는 5만 4000명대로, 금요일 기준 5주 연속 증가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1.21로 3주째 1을 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조정관은 “겨울철 실내활동이 증가하고, 감염으로 얻어지는 자연면역과 백신을 통한 인공면역이 약화되면서 확진 사례가 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종사자 및 고령층 접종률 제고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중대본에 따르면 코로나 사망자 4명 중 1명은 감염취약시설에서 발생하고,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의 95%가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반면,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종사자의 동절기 백신 접종률은 7.7%, 60세 이상 접종률은 10.5%로 낮은 수준이다.

박 조정관은 “재유행이 본격화되는 만큼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우선, 보건소 방문접종팀 운영을 지원해 취약시설 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접종을 돕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대한 많은 분들이 이른 시일 안에 접종하실 수 있도록 취약시설별 접종상황과 계획을 점검하고 지속 독려하겠다”고 덧붙였다.

고령층에 대한 접종 편의도 제공한다. 박 조정관은 “행정복지센터에 고령자 대리 예약창구를 설치하고, 사전예약이나 당일 예약 없이도 원하는 백신이 있으면 현장 접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조정관은 “올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는 최선의 방법은 되도록 빨리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라며 “4차 접종자는 미접종자보다 사망 위험이 94.3% 낮고, 2가 백신은 변이에 대한 감염 예방효과가 기존 백신보다 1.6배에서 2.6배 높다”고 언급했다.

그는 “BA.1 기반 2가 백신 접종이 이번달 7일 시작됐고, BA.4 또는 5 기반 백신 접종도 14일부터 시작된다”면서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 기저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반드시 백신을 접종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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