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왕이 갭투자 했던 집"…인천 오피스텔 후기 검색 240%↑

  • 등록 2023-01-20 오전 8:38:48

    수정 2023-01-20 오전 8:38:48

사진=집품 제공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18일 부동산 거주 리뷰·평가 플랫폼 집품을 운영하는 넥스트그라운드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 지역의 오피스텔 주소 검색량이 24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기간 수도권 전체의 오피스텔 주소 검색량이 153% 증가한 것에 비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구별로는 남동구가 35%로 1위를 기록했고 부평구가 24%로 2위, 미추홀구가 13%로 3위를 차지했다.

집품은 한국부동산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천 오피스텔의 전세가격지수가 전월대비 0.67%, 월세가격지수가 전월대비 0.28% 하락하며 모두 전국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세가격지수는 전월대비 전국 0.39%, 수도권 0.38% 하락하였고 월세가격지수는 전월대비 전국 0.06%, 수도권 0.07% 하락했다.

집품 관계자는 “인천 지역의 오피스텔 가격 하락이 지속되며 깡통전세, 전세사기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보증금 문제가 있던 나쁜 집주인의 집인지, 보증금을 잘 돌려받았는지에 대해 후기를 통해 확인하고자 하는 이용자의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 집품에 등록된 인천의 한 오피스텔 리뷰에서는 “빌라왕 20대 ㅇㅇㅇ가 갭투자 했던 집임… 절대절대 안심하지 마세요. 안 당해 보면 모릅니다. 진짜 골머리 엄청 아픕니다.. 다른 분은 이런 피해 없길 바랍니다.”라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넥스트그라운드 관계자는 “이사 갈 집의 거주 후기를 통해 악섬 임대인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안전한 집을 구할 필요가 있다”며 “당사는 국토교통부의 ‘전세사기 피해 예방 캠페인’에 참여하여 전세계약 유의사항, ‘보증금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여 전세사기와 깡통전세 피해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세사기 방지에 도움이 되는 앱과 서비스를 통해 세입자들이 더욱 영리하게 좋은 집을 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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