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진 순재'부터 '문제아 일섭'까지, '꽃할배 4인4색'

  • 등록 2013-06-28 오후 4:18:58

    수정 2013-06-28 오후 4:27:55

나영석(오른쪽) CJ E&M PD가 28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제1탄 ‘꽃보다 할배’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권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직진 순재’부터 ‘문제아 일섭’까지.

평균연령 76세. 막내가 ‘자칭 69세’.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의 4인4색 캐릭터가 공개됐다. 지난 1일 프랑스와 스위스 등 유럽에서 2주간의 여행을 다녀온 배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그리고 이서진이 한 자리에 모였다. 반 평생을 살아온 벗으로 처음으로 배낭을 메고 여행길에 나선 이들은 지난 시간의 추억을 담은 사진을 보며 토크를 이어갔다.

무엇보다도 이날 공개된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꽃보다 할배’ H4의 캐릭터가 웃음을 안겼다.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나영석 PD는 “이순재 선생님은 뭐든 ‘직진’이다”며 “말씀도, 행동도, 앞을 보시고 추진력이 있다”며 ‘직진 순재’라는 별명을 붙였다. 두 번째 서열인 신구에게는 ‘시크’라는 수식어를 안겼다. 나영석 PD는 “말씀이 많이 없으시지만 한 마디를 하면 촌철살인이다”며 “시크함의 끝”이라고 웃었다. 여행 중 아내와 영상통화를 하고 ‘하트 이모티콘’을 보내며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는 박근형은 ‘로맨티스트’였다. 마지막으로 백일섭에 대해서는 “누가 뭐래도 선생님은 문제아셨다”고 폭로했다. “방송을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의 사건 사고가 백일섭 선생님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이들은 프로그램에 합류하기로 결정한 뒤 사전 미팅을 가진 모습부터 여행 경비 내기를 위해 ‘화투 판’을 벌인 모습, 문명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고 있는 유적지 앞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모습, 숙소 침대에 누워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돌아보는 모습 등 다양한 추억 거리를 선보였다. “여행 중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우리네 아버지, 할아버지들의 인생 이야기가 특별한 재미와 울림, 공감으로 다가가지 않을까 예상한다”던 나영석 PD의 말대로였다.

‘꽃보다 할배’는 ‘H4’가 반 평생을 함께 살아온 벗으로서 처음 떠나는 우정 여행이란 콘셉트로 기획됐다. KBS2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연출자로 얼굴을 알린 나영석 PD가 CJ E&M으로 이적해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꽃보다 할배’는 내달 5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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