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MAMA]방탄소년단 "타이틀곡 '런', 첫 공식 무대 될 것"

  • 등록 2015-12-02 오후 12:09:06

    수정 2015-12-02 오후 1:14:52

방탄소년단
[홍콩=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홍콩 현지에서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방탄소년단은 2일 오후 12시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2015 MAMA’ 아티스트 웰컴미팅에 참석했다. 등장과 동시에 국내외에서 모인 2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 카메라 플래시를 터트렸다.

방탄소년단은 “이런 곳에 참여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MAMA’는 가장 유명하고 멋진 아시아의 시상식 아닌가”라고 운을 뗐다. “이틀 전에 미니앨범을 발매했는데 공식적인 컴백 무대가 될 것 같다”며 “‘런’이라는 타이틀을 공식적으로 보여줄 첫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대표로 마이크를 든 랩몬스터는 유창한 실력으로 영어를 구사, 외신의 호응에 직접 화답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도 좋은 인상을 남기고 갔는데 이번에도 많은 분들이 반겨주셨다”며 “최선을 다해 좋은 무대를 꾸밀 것”이라고 말했다.

‘MAMA’는 Mnet이 주최하는 아시아 대표 음악 축제로 올해로 7회를 맞이했다. 1999년 ‘Mnet KM 뮤직비디오 페스티벌’로 시작해 대한민국 음악 산업의 성장과 함께 꾸준히 진화를 거듭해오며 10여 년 동안 국내에서 진행하다 2010년부터는 마카오를 시작으로 2011년 싱가포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홍콩으로 이어지며 음악 시상식을 넘어 전 세계인들이 즐기는 최대 음악 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아시아 각국의 음악산업 발전에 기여한 프로듀서·엔지니어·공연제작자에게 수여하는 ‘MAMA’ 전문 부문 시상을 신설했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본 공연에는 f(x)·빅뱅·엑소·샤이니·박진영·몬스타엑스·방탄소년단·갓세븐·현아·싸이 등이 출연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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