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티-전광인 맹폭' 한국전력, KB손보에 완승...KOVO컵 2연승

  • 등록 2016-09-26 오후 8:32:22

    수정 2016-09-26 오후 8:35:00

한국전력 전광인.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시즌 V리그에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는 한국전력이 KOVO컵에서 2연승을 거두고 준결승 진출을 눈앞에 뒀다.

한국전력은 26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0(25-21 25-18 25-18)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지난 23일 현대캐피탈을 3-1로 누른데 이어 2연승으로 4강 준결승행을 예약했다 . 반면 KB손해보험은 앞선 OK저축은행전 3-0 승리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승1패를 기록했다.

팽팽한 접전이 될 것이라는 경기전 예상과 달리 내용은 한국전력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한국전력은 1세트부터 바로티와 전광인을 앞세워 KB손해보험의 블로킹을 무력화시켰다. 서재덕, 전진용, 윤봉우 등 보조공격수들도 고비마다 점수를 뽑으며 제 역할을 했다.

한국전력은 1세트 중반 14-14에서 전광인의 퀵오픈을 시작으로 내리 3점을 뽑아 팽팽했던 균형을 깼다. 이후에도 2~3점 차 리드를 지킨 끝에 첫 세트를 25-21로 기분좋게 따냈다.

2세트는 더욱 일방적이었다. 2세트에서도 한국전력은 바로티가 펄펄 날았고 전광인, 서재덕 등 토종 공격수들도 힘을 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3득점에 그친 우드리스가 2세트 최다 득점일 정도로 공격이 안풀렸다.

일찌감치 점수차가 벌려 2세트도 25-18로 가져온 한국전력은 3세트 마저 손쉽게 따냈다. 3세트 중반 18-10까지 달아난 한국전력은 전진용, 윤봉우 등의 속공까지 더해 1시간 30분여만에 간단히 경기를 마쳤다.

KB손해보험은 20-11까지 뒤지다 내리 3점을 뽑으며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김요한까지 투입했지만 만족스럽지 못했다.

한국전력의 새 외국인선수 바로티는 21점에 공격성공률 64.51%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토종에이스 전광인과 서재덕도 각각 13점과 11점씩 기록하며 이름값을 해냈다.

이에 반해 KB손해보험은 206cm의 장신 공격수 우드리스가 단 10점에 그쳤고 토종선수들은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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