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수·손준호 코로나 확진 여파… 연예계 '비상'

신규 확진 800명 육박… 4차 유행 본격화
권혁수·손준호 확진에 줄줄이 코로나 검사
연예계 확진자 급증하면… '셧다운 불가피'
  • 등록 2021-04-23 오후 6:14:26

    수정 2021-04-23 오후 6:14:26

손준호(왼쪽)와 권혁수(사진=싸이더스HQ·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00명대에 육박하며 4차 유행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방송인 권혁수는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권혁수 소속사 휴맵컨텐츠 측은 “권혁수는 4월 14일에 정산 담당자가 무증상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지 인지하지 못하고 검사를 받기 전에 미팅을 진행했다”라며 “이후 권혁수는 해당 담당자의 확진 사실을 확인하고 보건당국의 연락 이전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22일 오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권혁수의 확진 여파로 그와 동선이 겹친 MBC FM4U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 출연진과 게스트 모두 선제적 차원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DJ 전효성과 게스트로 출연했던 스테이씨 멤버들은 음성 판정을 받아 한숨을 돌렸지만, 단 한 명이라도 확진이 나왔을 경우 가요·방송계 셧다운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관계자들 모두 가슴을 쓸어내렸다.

뮤지컬 배우 손준호의 확진으로 공연계와 방송계는 그야말로 비상이다. 손준호 소속사 사이더스HQ는 23일 “손준호가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아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라며 “접촉이 있었던 모든 스태프 및 접촉자 등은 검사를 받았거나 받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손준호의 확진 여파로 내달 18일 개막하는 뮤지컬 ‘드라큘라’에 출연하는 배우 김준수, 신성록 등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손준호가 지난 21일 출연한 네이버 나우 ‘세리자베스’ 진행자인 박세리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아내인 뮤지컬 배우 김소현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김소현이 출연 중인 뮤지컬 ‘팬텀’ 배우와 오케스트라 전원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공연계는 또다시 셧다운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오프라인 공연을 앞둔 대중음악 공연계 관계자들도 4차 확산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근 밴드 설(SURL) 등이 소규모로 오프라인 공연을 진행했지만, 4차 유행이 본격화할 경우 대중음악 공연장은 또다시 문을 닫아야 하기 때문이다.

한 공연계 관계자는 “최근 어렵게 공연을 하나둘 재개했는데, 코로나가 다시 확산하면서 예정된 공연을 취소해야할지 고민이 크다”라며 “이번 유행이 장기화할 경우 대중음악 공연계의 피해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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