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인민생명보다 중요한 것 없어" 국가재해방지회의 주재

지난 4일과 5일 수도 평양에서 진행
"재해방지 강화, 인민의 생명수호 사업"
코로나19 이어 태풍 위기에 내부 점검
  • 등록 2022-09-06 오전 9:13:25

    수정 2022-09-06 오전 9:13:25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국가 재해방지와 위기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회의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김정은 총비서가 지난 4일과 5일 국가재해방지사업 총화회의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평양 노동신문=뉴스1)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가재해방지사업총화회의가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수도 평양에서 진행됐으며 김정은 위원장이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회의에는 김덕훈·조용원·박정천 당 정치국 상무위원과 당중앙위, 내각, 사회안전, 사법, 검찰부문 간부들과 국방성 지휘성원 등이 참가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재해방지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은 국가의 번영발전과 인민들의 생명수호를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우리 세대는 물론 후대들을 위해서도 반드시 모든 사업에 앞세워 나가야 하는 중대 혁명과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 위기대응능력 건설 방향에 관한 당 중앙의 구상을 피력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인민대중제일주의를 기본 정치이념으로 하는 우리 당과 국가에 있어서 인민의 생명안전보다 더 귀중한 것은 없다”며 “국가의 재해방지능력을 최단기간 내에 새로운 높이에 올려세우기 위한 구체적인 과업과 실행 방도들을 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상륙해 역대급 강풍과 폭우 피해가 예상되는 시점에 개최됐다.

북한은 코로나19에 이어 태풍 등 자연재해까지 당면하게 되자 국가 위기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내부 기강을 다잡으려는 취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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