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상금 1억원' 정몽구배 양궁대회. 20~22일 개최

  • 등록 2016-10-19 오후 5:44:59

    수정 2016-10-19 오후 5:49:22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6’이 20일부터 22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및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다.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6’은 세계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는 국내 양궁선수들이 겨루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양궁대회다.

이번 대회는 국내 양궁선수들이 최대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최고 수준의 상금을 내걸어 선수들의 동기 부여와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된다.

남녀 152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8강에 진출한 남녀 선수 16명에게 사상 최대 규모 금액인 약 4억5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는 세계양궁연맹의 ‘양궁월드컵 파이널’ 상금의 약 12배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최종 우승 상금은 1억원이나 된다. 또한 상금의 25%는 입상 선수의 지도자에게 경기력 향상 연구비로 지급될 예정이다.

22일 결선 경기는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특설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관람석 1000석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 누구나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특설 경기장에는 400인치 스크린, 최첨단 음향시설을 갖추고 있다. 경기장을 찾는 방문객들은 생동감 넘치는 경기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 관람석 바로 옆 ‘익사이팅 존(Exciting Zone)’에서는 경기를 마치고 퇴장하는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거나, 사인을 받을 수도 있다.

경기장 밖에서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진행된다. 1994년 애틀란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윤혜영 전 양궁선수를 필두로 한 현역 및 은퇴 메달리스트 양궁선수 15인에게 직접 강습을 받을 수 있는 ‘양궁체험장’이 운영된다.

어린이 전용 장비를 갖춘 ‘키즈 양궁체험장’도 별도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양궁의 발자취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히스토리 월’ 전시 및 인기 뮤지션의 버스킹이 진행된다.

공식 연습 및 예선은 10월 20일, 본선(64강~16강)은 21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결선(8강~결승)은 22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 설치된 특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16강전과 8강전은 네이버 인터넷 중계를 통해 시청 가능하며, 22일 3~4위전부터 결승전 경기는 KBS 1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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