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ML 출신 우완 정통파 알렉시 오간도 영입

  • 등록 2017-01-10 오후 1:32:13

    수정 2017-01-10 오후 2:17:38

알렉시 오간도.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메이저리그에서 오랜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투수와 계약했다.

한화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알렉시 오간도(33)를 총액 180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오간도는 193㎝의 신장에서 내리꽂는 시속 150㎞ 대의 위력적인 직구가 주무기다. 여기에 투심, 커브, 슬라이더와 체인지업까지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특히 오간도는 풍부한 메이저리그 경력을 자랑한다. 2010년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보스턴 레드삭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을 거쳤다. 메이저리그 통산 283경기에서 503.1이닝, 33승 18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특히 2011년에는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29경기에 선발출장해 169.0이닝을 던지며 13승 8패, 평균자책 3.51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36경기에 출전, 2승 1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2014년을 제외하고는 메이저리거로서 꾸준히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큰 기복이 없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도 1.24로 준수했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통산 ‘9이닝 당 삼진 비율’이 7.28개에 달할 정도로 위력적인 구위를 자랑한다.

오간도는 계약 직후 “한화 이글스에서 뛸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쁘다”며 “한화 이글스의 팬들이 매우 열정적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팬들에게 인상적인 시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오간도의 영입을 통해 외국인 선발투수의 한 자리를 보강했다. 나머지 한 자리 외국인 선발투수 자리는 후보군과 협상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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