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도그tv는 9일 ‘안녕하세요. 핫도그tv 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거두절미하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죄송하다”며 그동안 광고 내역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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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핫도그tv는 “회사 창립 이후 총 27개의 광고를 진행했으며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적으로 건당 300만~1500만 원 사이의 광고비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핫도그tv에 따르면 △2018년 총 2건 △2019년 총 11건 △2020년 총 12건 등의 광고를 진행, 이 중 5건은 광고 표기를 빠뜨렸고 1건은 뒷광고로 진행됐다. 다만 5건의 표기누락이 단순 실수인지 의도적인 표기누락인지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
핫도그tv는 “허리 꼿꼿이 세우며 ‘우린 뒷광고와 관련이 없다’고 이야기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지만, 저희도 다를 바가 없었다”며 “저희를 그동안 믿어주신 시청자분이 얼마나 큰 배신감과 실망을 하셨을지 헤아리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이때까지 달려온 날들을 다시 돌이켜 보며 부족한 것은 없었는지 고민하며 내실을 다지도록 하겠다”며 “어떻게 반성하는 것이 맞는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