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주원, 드와이트 하워드 전담 지도하나? NBA 러브콜 쇄도

  • 등록 2013-07-16 오후 4:53:14

    수정 2013-07-16 오후 4:53:14

▲ ‘드림 쉐이크’ 하킴 올라주원이 휴스턴 로키츠와 하워드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 사진= 하킴 올라주원 트위터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휴스턴 로키츠가 전설적인 센터 하킴 올라주원(50) 영입에 나섰다.

FOX 스포츠와 ESPN 등 주요 스포츠 매체는 “휴스턴이 드와이트 하워드와 오메르 아식 등 센터들의 ‘멘토’ 자격으로 올라주원 영입을 추진 중에 있다”고 16일(한국시간) 전했다.

휴스턴은 올라주원이 구단의 정식 직원으로 일하기를 원한다. 데릴 모레이 휴스턴 단장은 “올라주원을 가능하면 정식 직원으로 채용하고 싶다. 아직 성사되지는 않았지만 서로 흥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올라주원도 새로 합류한 하워드를 언급하며 휴스턴에 관심을 나타냈다.

올라주원은 “하워드는 기량이 발전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자신의 기량을 보여 줄 기회가 없었지만 휴스턴에서는 가치를 증명해 보일 수 있다”면서 “나도 휴스턴과 함께 하는 것에 긍정적이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올라주원은 매년 현역 선수들에게 포스트업 기술을 지도해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워드는 물론 르브론 제임스와 코비 브라이언트, 야오 밍 등이 그의 제자다. 최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빅맨 안드레 드루먼드와 그렉 먼로도 올라주원의 특별 지도를 받기로 했다.

올라주원이 후배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이유는 현역 시절 최고의 ‘기술 센터’였기 때문이다. 1984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드래프트에서 마이클 조던과 샘 보위를 제치고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휴스턴에 지명된 올라주원은 기동력을 갖춘 센터로 기대를 모았다.

랄프 샘슨과 호흡을 맞추던 1980년대 중후반까지 올라주원은 포스트업 기술을 완벽하게 구사하지 못했다. 그러나 1990년대 들어 포스트업에 도가 트면서 자유자재로 득점하기 시작했다.

축구 선수 출신이어서 풋워크 능력은 따라올 자가 없었다. 골밑에서 그의 동작은 무려 55가지에 이른다는 설도 있다.

1994-1995시즌 서부 컨퍼런스 결승전에서 그해 최우수선수(MVP) 데이비드 로빈슨을 압도한 것도 화려한 풋워크에 이은 포스트업 능력 덕분이었다. 이 시리즈에서 올라주원은 ‘35.3득점 12.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한 반면 로빈슨은 23.8득점에 그쳤다.

휴스턴이 올라주원 영입에 성공하면 하워드는 천군만마를 얻게 된다. ‘기술 센터’로 변모를 꾀하는 하워드는 훈련 때마다 올라주원의 지도를 받으며 무럭무럭 성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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