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용 진단키트 이름 ‘독도’ 되나…靑 청원 20만 돌파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입 요청 국가 쇄도
“진단키트 이름 ‘독도’로”…25일 靑청원 게재
이틀 만에 ‘답변 기준’ 20만 명 돌파
  • 등록 2020-03-28 오전 11:17:15

    수정 2020-03-28 오전 11:17:15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면서 한국산 진단키트 수입을 요청하는 국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수출용 진단키트 이름을 ‘독도’로 하자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지난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진단키트 이름 관련 청원. 이 청원은 게시 이틀 만에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지난 25일 ‘수출용 코로나19 진단키트 이름을 독도로 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청원은 이틀 만에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공식 답변을 받게 됐다.

청원인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모든 나라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중국과의 지정학적 위치로 초기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정부와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폐쇄 없이 정상적인 상황에서 사태를 진정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각국도 우리나라를 코로나19 극복 모범 사례로 인식하고,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우리나라에 진단키트 제공을 협조했다”고 덧붙였다.

청원인은 “이에 수출하는 진단키트 제품명을 ‘독도’로 해주시길 청원 드린다”며 “개별 제품이지만 진단키트가 ‘독도’라는 이름으로 수출된다면 지구를 지키는 수호신으로서의 독도 위상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전세계 각국에서 한국산 진단키트를 비롯한 방역물품의 수입·지원 요청이 쇄도함에 따라 외교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방역물품 해외 지원 업무를 전담할 태스크포스(TF)를 조직했다. 지난 27일까지 117개국에서 방역물품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관련 수요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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