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홍익대 꺾고 28년 만에 대통령기 우승

  • 등록 2013-07-22 오후 5:31:07

    수정 2013-07-22 오후 5:47:29

건국대 차동철 감독이 대통령기 우승을 이룬 뒤 선수들에게 헹가레를 받고 있다. 사진=대한야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건국대가 28년 만에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 우승을 차지했다.

건국대는 2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47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결승전에서 홍익대에 10-2로 역전승을 거두고 1985년 제19회 대회 이후 28년 만에 대통령기를 품에 안았다. 건국대의 전국대회 우승은 2009년 제64회 대학야구선수권 대회 이후 4년 만이다. 대회 최우수 선수는 3승을 올린 건국대 투수 문동욱이 선정됐다.

건국대는 1-2로 뒤진 6회말 대거 5점을 뽑아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5번타자 홍창기의 역전 2타점 중월 3루타로 경기를 뒤집은 건국대는 계속된 기회에서 이창열의 기습 번트 안타와 2번 조수행의 중견수 쪽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결승전은 해태 출신 감독끼리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건국대 차동철 감독과 홍익대 장채근 감독은 프로야구 해태 전성기에 배터리를 이룬 바 있다.

홍익대는 준결승전에서 대학 최강으로 평가받는 동국대를 8-4로 제압하는 상승세를 결승전 초반에 이어갔다. 2회와 3회 각각 1점씩을 뽑아내 초반 리드를 잡았으나 중반 들어 건국대의 집중력에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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