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부상으로 엘 클라시코 못뛴다...리버풀 원정도 결장

  • 등록 2014-10-20 오후 7:25:38

    수정 2014-10-20 오후 7:29:20

레알 마드리드 가레스 베일.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가레스 베일(25) 없이 ‘엘 클라시코’를 치르게 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베일이 엉덩이쪽 근육 부상으로 최소한 일주일 정도는 경기 출전이 어렵게 됐다고 전했다.

문제는 이번 주에 열릴 경기가 팀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경기라는 점이다. 일단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3일 리버풀을 상대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레알 마드리드로선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가장 힘든 경기라고 볼 수 있다.

이게 끝이 아니다. 리버풀 원정을 갔다온 뒤에는 26일 오전 1시 홈에서 라이벌 바르셀로나와 라이벌전을 벌인다. 올시즌 첫 ‘엘 클라시코’다. 특히 이 경기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의 이적 데뷔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그런 중요한 경기에서 팀 공격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베일이 나오지 못한다는 것은 악재가 아닐 수 없다,

카를로스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베일이 몸상태가 완전치 않다.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출전시킬 이유는 없다”고 앞서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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