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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후보는 이날 오전 울산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울산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도시”라면서 △산재모(産災母) 병원 건립으로 산재의료기술 경쟁력 강화 △대중교통 활성화 위한 무가선(無加線) 트램(tram) 건설 △노벨타운 조성 △울산 종합대학교 유치 △울산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반구대암각화 보존과 세계문화유산 등재 △자동차·조선산업 기반 R&D 클러스터 조성 등을 제시했다.
우선 산재모 병원 건립과 관련, “2015년 산업재해자 약 9만명 중 3만4천명이 신체장애를 겪고 있다. 산재보험금만 4조 8백억원에 달해 국가적 손실이 막대하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울산과학기술원(UNIST)와 연개한 R&D기반의 ‘산재모(産災母) 병원’을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어 “김해신공항 건설, 울산권역 내 고속도로와 간선도로 연계 강화로 교통 혼잡을 해소해야 한다”며 울산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방침을 밝혔다. 또 “국보 제285호인 반구대 암각화가 침수와 노출을 반복하며 손상이 빨라지고 있다”며 반구대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추진을 약속했다. 이밖에 인공지능(AI) 기반 수송기기 핵심부품 생산거점 도시 육성과 ‘국립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원’ 설립도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