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노벨타운 조성 등 울산 7대 공약 발표

22일 울산시청 기자회견 “울산, 경제·문화·교육의 중심도시로 도약해야”
  • 등록 2017-04-22 오전 10:28:30

    수정 2017-04-22 오전 10:28:30

22일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지역 대선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22일 “울산은 경제·문화·교육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과감한 발걸음을 시작해야 한다”며 울산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울산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울산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도시”라면서 △산재모(産災母) 병원 건립으로 산재의료기술 경쟁력 강화 △대중교통 활성화 위한 무가선(無加線) 트램(tram) 건설 △노벨타운 조성 △울산 종합대학교 유치 △울산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반구대암각화 보존과 세계문화유산 등재 △자동차·조선산업 기반 R&D 클러스터 조성 등을 제시했다.

우선 산재모 병원 건립과 관련, “2015년 산업재해자 약 9만명 중 3만4천명이 신체장애를 겪고 있다. 산재보험금만 4조 8백억원에 달해 국가적 손실이 막대하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울산과학기술원(UNIST)와 연개한 R&D기반의 ‘산재모(産災母) 병원’을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7대 광역시 중 울산의 자가용 비율은 가장 높으나 대중교통 수단 서비스율은 가장 낮다”면서 도시철도 시스템 중 가장 저렴한 ‘무가선 노면 트램’ 건설을 제시했다. 또 “울산과학기술원을 중심으로 연구, 개발, 주거, 산업경제, 문화복지 등의 기능이 복합된 자족 신도시가 필요하다”며 노벨타운 조성을 통한 첨단과학 기술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아울러 종합대 유치 의사도 밝혔다. 유 후보는 “울산은 고교 졸업생 대비 입학정원이 37.4%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외지 대학으로 진학하고 있다”며 ‘울산지역 종합대학교 유치’를 약속했다.

유 후보는 이어 “김해신공항 건설, 울산권역 내 고속도로와 간선도로 연계 강화로 교통 혼잡을 해소해야 한다”며 울산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방침을 밝혔다. 또 “국보 제285호인 반구대 암각화가 침수와 노출을 반복하며 손상이 빨라지고 있다”며 반구대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추진을 약속했다. 이밖에 인공지능(AI) 기반 수송기기 핵심부품 생산거점 도시 육성과 ‘국립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원’ 설립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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