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와 다른 ‘뉴트로’ 열풍…젊은 층 열광하는 이유는

  • 등록 2019-01-12 오전 10:18:15

    수정 2019-01-12 오전 10:18:15

(사진=이미지투데이 제공)
[이데일리 박민 기자]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 ‘뉴트로(New-tro)’가 10~20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뉴트로는 레트로(Re-tro)와 비슷한 듯하지만 다르다. 레트로는 30~50대가 과거에 대한 그리움으로 복고에 빠져드는 현상이다. 과거를 단순하게 재현한 것이 레트로라면 뉴트로는 한 단계 진화해 과거의 향수를 현재의 감성에 맞게 재해석하는 것을 의미한다.

몇해 전부터 다시금 유행하기 시작한 LP(레코드판) 음반의 영향으로 현대적으로 탈바꿈한 턴테이블이 대표적인 예다. 출시된 지 30년이 다 돼가는 음료가 새삼 인기를 얻고, 과거 1950~1970년대 복고풍 디자인의 가전제품이 불티나게 팔리는 것도 뉴트로 현상이다.

여기에 갤러그, 테트리스 등 추억의 고전 게임을 스마트폰을 통해 즐기고, 실제 오락실 기계나 애플 컴퓨터 등을 구비해 즐기는 뉴트로 방식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옛 정취가 남아 있는 전통시장이나 도심 골목길에 10·20대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이색적인 카페와 레스토랑이 들어선 것도 뉴트로가 만들어낸 새로운 관광 트렌드다.

이러한 뉴트로 열풍이 젊은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경험해보지 못했던 과거 아날로그 제품에 대한 감성이 이들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서고 있어서다. 이른바 ‘힙’하게 느낀다는 게 젊은 세대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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