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6000원 주유했는데 15만원 결제?"…'이것' 꼭 확인하세요

금감원 셀프 주유소 카드 결제 유의사항 소개
셀프 주유소 카드 결제 '초과 결제' 유의해야
카드 한도 초과로 선결제 취소 안될 수 있어
  • 등록 2024-03-03 오후 12:00:36

    수정 2024-03-03 오후 8:08:23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A씨는 여행지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중 셀프 주유소에 들러 ‘가득 주유(15만원)’를 선택해 선결제한 후 주유를 했다. 9만6000원어치 기름이 주유된 것을 확인하고 집으로 돌아온 A씨는 며칠 뒤 카드 결제 내역을 확인하다가 당황했다. 당시 주유 금액이 9만6000원이 아닌 15만원이 결제됐기 때문이다. 실제 주유 금액이 선결제 금액보다 적으면 실제 주유 금액이 결제되고 선결제 금액은 취소돼야 하는데, 카드 한도 초과로 9만6000원이 결제되지 않아 선결제도 취소되지 않은 것이다.

(자료=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협회는 이런 사례를 소개하며 셀프 주유소 카드 결제 유의 사항을 3일 안내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셀프 주유소에선 고객이 선택한 최대 주유 예상 금액을 보증금 개념으로 선결제한 후 주유가 진행된다. 실제 주유 금액과 선결제 금액이 일치하면 선결제만으로 주유가 끝난다.

다만 실제 주유 금액이 선결제한 최대 주유 예상 금액보다 적은 경우, 실제 주유 금액 결제가 카드 ‘한도 초과’ 등으로 승인 거절됐다면 선결제가 취소되지 않아 초과 결제가 발생할 수 있다.

금감원은 셀프 주유소에서 카드로 결제하는 경우 영수증에 ‘승인 실패’ ‘한도 초과’ 등과 관련된 문구가 없는지 확인하라고 권고했다. 셀프 주유소에서 카드 초과 결제 사실을 인지했다면 확인 즉시 주유소 현장 직원에게 문의해 선결제 금액 취소 후 실제 금액만큼 재결제하면 된다. 만약 주유소를 떠난 후 초과 결제 사실을 인지했다면 전화로 결제 취소를 요청할 수 있다. 단, 유가 보조금 카드는 전화로 취소가 불가해 주유소에 재방문해야 한다. 취소·환급은 일반적인 카드 결제 취소와 마찬가지로 3~4영업일 정도가 소요된다.

금감원은 “셀프 주유소에서 주유 후 영수증과 한도 초과 승인 거절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면 초과 결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며 “초과 결제가 발생했다면 주유소 현장 문의 및 전화로 취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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