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전설' 스콜스, 은퇴 선언...코치 새출발

  • 등록 2011-05-31 오후 7:42:36

    수정 2011-05-31 오후 7:42:36

▲ 폴 스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베테랑 미드필더 폴 스콜스(37)가 현역선수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스콜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 생활을 마치겠다는 뜻을 밝혔다.

스콜스는 "쉽게 내린 결정이 아니다. 이제는 그만 뛰어야 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했다"라며 "이 팀의 일원으로서 19번째 우승에 도움을 줄 수 있었던 것은 대단한 영예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그는 "맨유에서 이토록 길게 성공적인 경력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정말로 영광스러운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선수로선 은퇴를 하지만 맨유를 떠나는 것은 아니다. 스콜스는 다음 시즌부터 코치로 변신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보좌하게 된다.

스콜스는 맨유 유스팀을 거쳐 1993년 정식 프로계약을 맺은 이래 무려 18년간 맨유에서만 활약할 만큼 팀이 '살아있는 역사'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 통산 676경기에 뛰었다. 특히 1998-99시즌 프리미어리그와 FA컵,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트레블'을 달성하는데 맨유의 황금기를 함께 하기도 했다.

30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예전과 같은 스피드와 체력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노련미와 테크닉을 바탕으로 여전히 팀에 요긴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29일 바르셀로나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교체 투입된 바 있다.

잉글랜드 대표로도 1997년부터 2004년까지 활약하면서 통산 A매치 66경기에 나서 14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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