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객 계곡·바다 북새통…농심은 가뭄에 `울상`

  • 등록 2012-06-10 오후 8:19:46

    수정 2012-06-10 오후 8:19:46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6월 두번째 주말과 휴일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한여름 날씨를 보이자 많은 시민들이 계곡과 바다를 찾아 유원지는 북새통을 이뤘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0일 대전과 천안 29도, 서산 26도, 보령 25도 등 대전과 충남지역은 한여름 날씨를 보였고 가끔 구름이 끼었으나 대부분 지역은 쾌청했다.

때이른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이 몰려 지난주 개장한 대천해수욕장 등 서해안 유명 해수욕장은 10만이 넘는 인파를 기록했다.

가족단위 피서객들과 연인들은 시원한 바닷물에 몸을 담궜고 모항항 해삼축제가 열리는 태안군과 자연산 광어와 도미를 즐길 수 있는 서천군 마랑포구에도 나들이객들이 몰리면서 도로마다 차량들이 길게 늘어섰다.

유명산과 계곡에도 인파들로 넘쳐났다.

대전과 가까운 금산군 제원면 적벽강과 천내강에도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강변에 돗자리와 텐트를 치고 휴식을 취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아이들은 다슬기 잡기에 여념이 없었다 .

충남 최고봉 서대산과 국립공원 계룡산에도 등산객들이 밀려들며 인근 상점들도 바쁜 하루를 보냈고 갑사와 동학사에도 이른 아침부터 불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반면 지속되는 가뭄으로 농부들은 바짝 타들어가는 논과 밭에 물을 대며 고된 하루를 보냈다.

모내기를 마친 논의 물꼬를 보고 타들어가는 밭에 물을 대는 등 들녘의 농부들은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한편 오후들어 나들이 차량이 일시에 몰리면서 대전을 잇는 주요 간선도로에서는 지정체 현상이 빚어졌지만 큰 사고 없이 휴일이 마무리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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