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故은비 엄마 "(권)리세는 은비가 지켜주고 갈 것" 먹먹

  • 등록 2014-09-04 오후 3:42:26

    수정 2014-09-04 오후 3:42:26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빗길 교통사고로 사망한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故 은비양의 어머니가 “리세는 은비가 지켜주고 갈 것”이라고 말해 주변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4일 한 매체에 따르면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故 은비양의 어머니는 같은 그룹의 멤버 권리세의 상태가 위중하다는 소식에 “리세는 괜찮을거에요. 걱정마세요. 우리 은비가 리세 지켜주고 갈거에요”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우리 은비는 꿈을 이루고 떠난 행복한 아이다”라고 덧붙인 것으로 전해져 팬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오늘 의식을 되찾은 이소정 어머니 역시 사고 직후 “소정이는 그래도 괜찮은것 같다. 권리세 어머니 오기 전에 권리세부터 지켜달라”고 주변 사람들에게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권리세
그러나 멤버들과 가족들의 안타까운 기도에도 리세는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사고로 뇌를 크게 다친 리세는 사고 직후 10시간이 넘는 수술을 받았으나 수술 도중 과다출혈로 혈압이 낮아져 수술을 중단하고 중환자실에 옮겨졌다. 의료진은 중환자실에서 경과를 지켜 본 후 추후 수술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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