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쉼없이 달려준 차두리!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고마워 차두리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14년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맹활약하며 2015 호주 아시안컵 축구대회 준우승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하는 차두리에게 팬들이 `차두리 고마워`라는 키워드로 고마움을 전했다.

`차두리 고마워`는 1일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장식하며,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하는 차두리를 향한 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대변했다.

‘차두리 고마워’ (사진=AFC Asian Cup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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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차두리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듯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의 마지막 축구여행은 끝이났다!! 비록 원하는 목표는 달성 하지 못했지만 너무나 열심히 뛰어준 사랑스러운 후배들에게 무한 감사를 보낸다!”며 “나는 정말 행복한 축구선수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화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후배들과 함께한 셀프 카메라 사진을 올렸다.

전날 2015 AFC 아시안컵 공식 페이스북에는 이번 대회기간 차두리의 활약상을 담은 사진과 함께 “숨없이 달려준 차두리!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로 그의 은퇴를 아쉬워하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차두리는 35세의 나이로 대표팀에서 치르는 75번째 경기이자 마지막 경기였던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오른쪽 측면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사력을 다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지금까지 태극마크를 달고 있었던 차두리는 이번 경기를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소속팀인 FC 서울에서의 활약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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