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남부발전 신인천빛드림본부(신인천본부)가 인천시로부터 받은 환경관리대상 상금 200만원으로 지역 취약계층 아동 후원금으로 기탁했다.
| 한국남부발전 신인천빛드림본부가 지난 27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에 인천시로부터 받은 환경관리대상 상금 200만원을 지역 취약계층 아동 후원금으로 기탁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남부발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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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에 따르면 신인천본부는 지난 27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에 코로나19로 생활고를 겪는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남부발전은 앞서 이곳에서 운영 중인 화력발전소에 질소산화물 등 유해물질 배출을 줄이는 탈질설비를 설치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천시로부터 환경관리 대상 상금을 받았는데, 이를 다시 지역 취약계층 아동 성금으로 낸 것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이를 코로나19로 실직한 한부모가정 어린이를 위한 생계비로 쓸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국내 전체 전력생산의 9%(연간 약 5만기가와트시(GWh))를 책임지고 있는 한국전력공사 산하 발전 공기업이다. 인천본부에서도 1997년부터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한 설비용량 1800메가와트(㎿) 규모의 12개 LNG복합화력발전기를 가동하며 연 약 4000G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송기인 남부발전 신인천빛드림본부장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생활고를 겪는 관내 아동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철저한 환경관리와 함께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