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아 월드컵 최종예선, 말레이시아에서 개최

  • 등록 2016-09-01 오후 3:39:59

    수정 2016-09-01 오후 3:43:08

한국 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말레이시아에서 시리아와의 원정경기를 치르게 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시리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이 한국시간으로 오는 9월 6일 오후 9시 말레이시아 세렘반의 파로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고 1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경기 시간은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당초 한국-시리아전은 시리아 내전 사태로 애초 레바논에서 치러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치안 문제와 경기장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서 마카오로 장소를 옮겨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마카오축구협회는 시리아축구협회가 이번 경기를 놓고 최종 협의하는 과정에서 의견이 틀어졌고, AFC에 개최 불가를 통보했다. 결국 시리아축구협회는 AFC와 협의 끝에 최종적으로 말레이시아를 경기 장소로 결정했다. 말레이시아는 AFC 본부가 자리하고 있는 나라다.

한국 입장에선 덥고 습도가 높은 말레이시아의 기후에 적응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하지만 이동 시간이나 시차 면에선 중동 원정보다 훨씬 편하다. 한국과 말레이시아는 시차가 1시간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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