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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은 22일 메이저리그 출신 타자인 초이스와 총액 20만불에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1989년 미국 텍사스 출신인 초이스는 2010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10순위)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지명 받았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초이스는 텍사스 레인저스 등 메이저리그에서만 총 3시즌을 뛰면서 96경기에 출전해 272타수 51안타 9홈런 22득점 36타점 22볼넷 타율 1할8푼8리를 기록했다.
초이스는 최근까지 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더블A 빌럭시 셔커스에서 뛰었다. 최근 10경기에 3번과 4번 타자로 나와 10안타 5홈런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고형욱 단장은 “초이스는 신인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지명 될 만큼 촉망 받는 유망주였다. 타격 매커니즘의 문제로 슬럼프를 겪긴 했지만 타자로서의 재능은 출중하다고 본다”라며 “지난 4월에 선수를 처음 봤는데 그때보다 현재 더 좋아져있는 상태다. 특히 불안정한 타격 매커니즘이 안정적으로 보완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팀에 잘 적응한다면 좋은 활약을 해 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초이스는 오는 23일 한국에 입국한 후 비자 발급 등의 행정 절차 거칠 예정이며, 팀 합류는 추후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