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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교, 효연 "못봤다"는데도 "승리랑 친하니까"

  • 등록 2021-01-15 오전 7:47:19

    수정 2021-01-15 오전 7:47:19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를 고발한 김상교 씨가 소녀시대 효연의 반박에도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에 출연해 자신의 주장을 반복했다.

지난 14일 오후 가세연은 ‘[단독인터뷰] 버닝썬 김상교!!! 여배우H-여배우G 정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 씨는 “효연이 (자신의 주장대로 클럽 버닝썬에서) DJ만 하고 갔겠지만 그 뒤의 (VVIP 공간의) 상황을 전반적으로 다 봤을 거 아니냐. 근데 못 본 척하고 그렇게 살아가는 모습 자체도 잘못됐다 생각이 든다”며 “승리랑 친분도 있으니까 이들(마약한 여배우들)의 관계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알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가세연 진행자 중 한 사람인 김용호 씨는 “버닝썬에 들어가는 구조가 단순히 와서 디제잉만 하고 갈 수가 없다”며 “버닝썬과 관계가 없으면 디제잉을 할 수 없다”고 거들었다.

그러자 김씨는 “디제이들이 마약을 많이 한다”고 했다.

김상교씨(왼쪽), 승리와 함께 클럽 ‘버닝썬’에서 사진을 찍은 소녀시대 효연 (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방송 캡처)
앞서 김 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버닝썬에서 디제잉 하는 효연의 사진과 함께 “당신은 다 봤을 것 아니냐”는 글을 올렸다.

‘버닝썬 폭행’ 사건의 피해자인 그는 사건 당일인 2018년 11월 24일 열린 버닝썬 파티에서 효연이 DJ를 맡았다는 취지의 글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날 마약에 취해 침 질질 흘리던 여배우가 누구였기에 역삼지구대 경찰이 클럽 내부로 들어가지도 못했는지 그날의 VVIP 당신은 다 봤을 거 아니냐”고 했다.

이어 “나를 클럽 내에서 마약에 취해 폭행한 놈이 승리 친구 그 약쟁이가 맞는지 너네는 알 거 아니냐”며 “이제 슬슬 불어. 얼마 안 남았어”라고 덧붙였다.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는 당시 버닝썬 운영자로, 현재 버닝썬 자금 5억 원 상당 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효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효연은 당시 공연 섭외를 받고 공연했을 뿐 해당 글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억측과 오해를 삼가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효연도 “난 내 일했다”며 직접 반박에 나섰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시) 여러 사람들이랑 인사도 하고 공연 축하해주러 온 친구, 스태프들과 술 한잔하고 기분 좋게 삼겹살로 해장까지 하고 집 들어왔다”며 “클럽 안에 서로 꼬시려고 침 질질 흘리는 남자들과 여자들은 본 적 있는 것 같다. 근데 침 질질 흘리는 여배우 남배우 고양이 강아지는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리고 방구석 여포들 오늘까지만 참을 거다. 이번엔 아주 심하게 혼낼 거다”라며 “또 이 글은 내일 지울 거다. 말 안 하면 호구 되지 않나”라고 했다.

김 씨는 과거 버닝썬에서 집단 폭행을 당했으나 출동한 경찰이 피해자인 자신을 도리어 폭행하고 수사 역시 편파적으로 했다고 주장하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등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이를 계기로 버닝썬과 관련한 마약, 성범죄, 횡령, 경찰과의 유착 등 다수의 범죄 사실이 드러나며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 사태로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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