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UN난민기구 韓대표와 만남…北인권 논의

  • 등록 2010-07-28 오후 4:39:28

    수정 2010-07-28 오후 4:45:19

▲ 안젤리나 졸리(권욱 수습기자)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역시 안젤리나 졸리'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은 안젤리나 졸리가 바쁜 일정을 쪼개 유엔난민기구 한국 대표부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졸리는 28일 오전 숙소인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유엔난민기구 한국 대표부 대사, 직원들과 만나 북한의 인권상황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이후 지원책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난민기구 한국 대표부의 한 관계자는 "방한 전 졸리 측에 한국 대표부 대사와의 만남에 대한 의사를 물은 결과 흔쾌히 수락해 만남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졸리는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약하며 전 세계를 돌며 난민 구호 활동에 앞장서 왔다. 이번 방한의 경우 일정이 매우 빡빡하게 짜여져 있어 별도의 스케줄을 잡기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유엔난민기구의 중요성에 동의한 졸리 측이 기꺼이 시간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졸리는 28일 오후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북한의 인권상황에 관심이 많다"며 "남한이 북한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부분 등에 대해 충분한 공감을 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 홍보를 위해 방한한 해외 스타가 공식 일정 외 유엔 등 국제기구와 직접 만남을 가진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라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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