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의식 잃은 시내버스, 서울 쌍문역 인근 음식점 돌진

  • 등록 2020-07-17 오전 8:31:07

    수정 2020-07-17 오전 8:31:55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서울시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의식을 잃으면서 버스가 인근 음식점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YTN 뉴스화면
16일 오전 9시 15분쯤 서울 도봉구 창동 쌍문역 근처에서 의정부 방향으로 달리던 108번 시내버스는 인도를 가로질러 한 건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승객 17명과 버스 근처에 있던 승용차 운전자 1명 등 모두 1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전 이른 시간 때로 버스가 들이닥친 식당에는 사람이 없었다.

사고 직전 버스 기사는 의식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며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아 정확한 사고 경위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목격자와 버스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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