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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대표 언택트 기업인 아마존(Amazon)이 3%, 아틀라시안(Atlasian)이 5.3%, 줌(Zoom), 3%, 넷플릭스 1.4% 상승하는 등은 부양책에 대한 기대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불복한다는 우려가 있는데도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하나만으론 주가가 상승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연준이 코로나19 사태 초기만큼 자산 규모를 늘리고 있진 않지만, 유사시 늘릴 만반의 준비를 한 것을 주목해야 한다고 보았다. 현재 주식시장에서 연준의 역할은 ‘경기가 회복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고 향후에 시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대비가 되어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것’이며, 현재까지 그 역할을 매우 충실히 해내고 있다고 판단된다는 것이다.
이 팀장은 “연준 자산이 7조달러에 도달했던 시점은 5월 20일인데, 더이상 자산이 늘지 않는 걸 보면서 주식투자를 멈췄다면 가장 뜨거웠던 여름 장세서 철저히 소외됐을 것”이라며 “최근 연준 금융안정국 부국장은 연구논문에서 연준의 자산매입규모가 GDP의 30% 수준인 6조5000억달러까지 확대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얘기했는데, 현재 매입 규모를 볼 때 추가로 3조5000억달러를 더 살 수도 있단 점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