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큐'와 달라요"…'K2' 송윤아, 돌아온 악녀

  • 등록 2016-09-20 오후 1:50:20

    수정 2016-09-20 오후 1:50:20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배우 송윤아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열린 tvN ‘THE K2(더 케이투)’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못됨’을 다르게 표현하려고 고민하고 있어요.”

배우 송윤아가 악역으로 돌아온다. SBS 드라마 ‘미스터큐’(1998) 이후 18년 만이다.

그는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리피얼팰리스서울에서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미니시리즈 ‘the K2’(연출 곽정환·극본 장혁린·이하 ‘K2’)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신작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K2’는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 김제하(지창욱 분)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 최유진(송윤아 분), 대선 후보의 숨겨진 딸 고안나(윤아 분)의 이야기다. 외형은 액션물이지만, 연출을 맡은 곽정환PD는 “인물의 감정이 밀도 있게 그려지는 작품”이라고 정의했다. 특히 송윤아가 연기하는 최유진은 대외적으로 친근한 유명인사이지만, 실은 차가운 야망가다. 극 초반 갈등을 유발시키는 주요 인물이다.

곽PD는 송윤아를 캐스팅한 이유로 “전형적이지 않으면서 카리마스를 지닌 배우 찾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아한 이미지 때문에 망설인 적도 있다”면서 “여배우가 예쁘게 나올 수 없는 작품이라고 했음에도 캐스팅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 현장에서 흡입력 있는 연기를 보여줘 감정이 절로 몰입된다”고 극찬했다.

송윤아는 ‘미스터큐’와 다른 악역을 예고했다. ‘미스터큐’는 송윤아의 출세작으로, 송윤아는 극중 김희선의 악랄한 상사로 분해 드라마의 흥행을 견인했다. 송윤아는 “돌이켜보면 아주 어렸을 때”라며 “지금은 나이가 들었다. 18년이 지나 ‘못됨’을 표현하는 것은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랜만에 맡는 악역에 대한 부담감은 없을까.

“솔직히 악역이라 드는 부담감은 없어요. 매 작품 ‘잘 할 수 있을까’하는 마음이죠. 방송 전이라 아직 헷갈려요. 현장에서 PD님에게 어리광 부리듯 물어보고 있어요.”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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