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M, 연예기획사 추가 인수 추진 중

  • 등록 2018-06-26 오후 6:03:33

    수정 2018-06-26 오후 6:32:52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카카오M이 정상급 배우들이 소속된 연예 기획사 인수를 추진 중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M은 현재 배우 이병헌과 공유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와 ‘숲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두 기획사는 이와관련 구체적인 언급을 아꼈지만 카카오M은 다음달 중 관련 내용을 공시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인수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BH엔터테인먼트에는 고수, 김고은, 이병헌, 유지태, 한가인, 한지민, 한효주 등의 배우가 소속되어있다. 매니지먼트숲에는 공유·공효진·서현진· 전도연·정유미 등이 있다.

카카오는 이미 로엔, 스타쉽, 페이브, 플랜에이 등 가요 기획사 인수를 통해 가요계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인수 대상 기업들은 카카오M 영상콘텐츠컴퍼니 소속으로 카카오M의 자체 영상 콘텐츠 제작에 활용될 전망이다. 카카오M은 지난해 종합콘텐츠 컴퍼니로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메가몬스터 론칭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영상산업의 시스템을 강화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카카오M 관계자는 이에 대해 “카카오와 합병 후 분사될 신규 법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엔터테인먼트사 투자를 검토 중이나 현재 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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