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엔터 산업의 새로운 생태계 구축할 것"

삼성증권 빅히트 관련 보고서
간접참여형 매출 기여도 상승
비활동기에 안정적 수익 마련
  • 등록 2020-09-22 오전 7:57:18

    수정 2020-09-22 오전 7:57:18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삼성증권은 다음달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하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에 대해 엔터 산업의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면서 이전에 없던 수익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빅히트는 10월 중순 코스피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3조 6000억~4조 6000억원으로 올해 PER(주가수익비율) 대비 30~40배 수준이다.

현재 빅히트가 영위하고 있는 사업을 감안할 때 국내 주요 기획사와 국내외 플랫폼, 콘텐츠 업체를 비교 대상 기업으로 선정했으며 아티스트 라인업에 기반한 IP(지식재산권) 영향력과 높은 실적 성장성, 자체 플랫폼인 ‘위버스’의 성장 잠재력 등을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 할증 요인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공모는 100% 신주 발행으로 진행되며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주로 추가 성장원 확보를 위한 전략적 인수합병(M&A) 및 투자와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빅히트 투자 포인트로는 글로벌 K-POP 시장 변화를 주도하는 BTS를 소속 아티스트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략적 M&A를 통한 아티스트 라인업 확충은 물론 각 레이블에서 신인 그룹도 데뷔를 앞두고 있다. 아티스트 IP를 웹툰이나 게임 등 다각도로 활용해 수익원을 다각화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점이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추가했고 외부 아티스트 영입에 따른 성장 가능성도 열려 있다”며 “기존 기획사와 달리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다각도의 수익화 전략 등 간접참여형 매출 기여도 상승은 아티스트 비활동기에도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BTS 팬 커뮤니티 플랫폼인 위버스는 지난해 10월 60만명에서 올해 8월 470만명으로 늘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팬덤 경제의 모든 것이 집약돼 있고 보유 아티스트뿐 아니라 외부 아티스트 입점 가능성도 열려 있어 플랫폼 가치 확대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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