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이승엽, 가수 비와 한솥밥

  • 등록 2017-03-29 오후 5:24:55

    수정 2017-03-29 오후 5:24:55

이승엽(왼쪽), 비(사진=레인컴퍼니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국민타자’ 이승엽(41)이 가수 비(정지훈·35)와 손을 잡는다.

비의 소속사인 레인컴퍼니는 29일 삼성 라이온즈 강타자 이승엽과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레인컴퍼니 측은 “뛰어난 가창력과 댄스 연기력으로 한류 열풍을 이끈 비와 각종 국제 대회에서 결정적 역할을 한 이승엽은 국위 선양에 앞장선 ‘월드 스타’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분야를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가 손을 잡으며 그 시너지 효과가 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레인컴퍼니 측에 따르면 이승엽은 국내외 에이전트사로부터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아왔다.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받기도 했으나, 이승엽은 정중히 거절해왔다. 그러다 레인컴퍼니 스포츠 에이전시 정창용와 의리로 계약을 맺게 됐다. 정 대표는 이승엽이 일본 무대에서 뛸때 일본어 통역 및 전력분석 업무를 맡았다.

레인컴퍼니는 “그간 연예 기획사에서 축적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스포츠 에이전시 분야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이미 클라이언트를 관리하는 기법에 있어서는 세계적인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만큼 스포츠 스타들도 동일한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대표를 중심으로 한 스포츠 에이젼시 홍보, 마케팅, 트레이닝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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