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판토스, 보호종료아동 자립 지원 ‘함께 가치 프로그램’ 시행

보육원 떠나는 보호종료아동 원활한 자립 지원 목적
매달 주택청약통장에 후원하고, 별도 지원금도 건네
멘토링 등으로 심리적 지원…“사회적 책임 다할 것”
  • 등록 2022-09-14 오전 9:10:53

    수정 2022-09-14 오전 9:10:53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X판토스가 이른바 ‘열여덟 어른’으로 불리는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을 돕고자 ‘LX판토스 함께가치’ 후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LX판토스 관계자들이 14일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을 돕고자 시행되는 ‘LX판토스 함께가치’ 후원 프로그램을 알리고 있다. (사진=LX판토스)
보호종료아동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만 18세가 돼 원칙적으로 보육원 등 아동보호시설을 떠나야 하는 청소년을 뜻한다. 매년 2500여명의 보호종료아동이 시설에서 나와 사회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하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생계나 주거 기반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부터는 개정된 아동복지법에 따라 보호종료아동이 원하면 만 24세까지 보호 기간을 연장할 수 있게 됐지만, 여전히 이들에게 안정된 생활 기반을 갖추는 건 어려운 일이다.

‘LX판토스 함께가치’는 보육원 등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보호대상아동들이 만 18세가 돼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시점에 안정적으로 생활 기반을 마련하는 등 원활한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돕는 LX판토스의 보호종료아동 후원 프로그램이다.

주요 후원 내용은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경제적 지원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멘토링 지원 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우선 LX판토스는 보호대상아동들이 보호시설에 머무는 동안 본인 이름으로 개설한 주택청약통장에 매월 일정 금액을 후원해 앞으로 입주 계약 시 계약금이나 생활 자금 등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아이들이 만 18세가 돼 보호시설을 퇴소할 땐 추가로 자립지원금을 후원해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의 사회 초기 정착을 돕는다. 지원금액은 인당 500만원으로 현재 각 지자체의 보호종료아동 자립 정착금에 준하는 수준이다.

아울러 아이들이 심리적으로도 안정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X판토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멘토링 과정 등을 통해 후원인과의 정서적 지지 관계를 형성하는 동시에 진로나 진학, 재무관리, 취업 등 생활 과정 전반에 조력자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끔 한다.

현재 LX판토스는 본사가 위치한 서울시 종로구 소재 아동보호시설인 ‘선덕원’의 보호대상아동들을 대상으로 청약통장 후원 활동을 3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 후원 대상 시설도 차례대로 늘려 보호종료아동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확대하기로 했다.

LX판토스는 매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을 후원하는 등 취약 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는 ‘지속 가능한 미래로의 연결’이라는 LX그룹의 경영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전영 LX판토스 ESG팀 팀장은 “보호종료아동들이 ‘혼자’가 아닌 ‘함께’의 가치로 우리 사회에 건강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LX판토스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재무적 성과를 넘어 사회·환경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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