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낯도 불사한 수애, "예쁜얼굴 중요치 않았다"

  • 등록 2016-07-06 오후 12:56:54

    수정 2016-07-06 오후 1:02:24

수애(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예쁘게 나오는 건 중요하지 않았어요.”

수애가 6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국가대표2’(감독 김종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출연한 배경을 밝혔다.

수애는 기존의 작품들을 통해 우아하고 청순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각인돼있다. 거친 스포츠 중 하나인 아이스하키를 소재로 한 ‘국가대표2’는 그녀에게 도전이나 다름없었다.

수애는 “여배우들과 작업이 무척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늘 작품을 하면서 민폐가 되지 않고 싶다는 생각에 ‘나만 잘하면 돼’라고 생각을 했었다. 이번에는 그런 생각 없이 팀의 일원이고 싶다는 마음으로 연기에 임했다. 그렇기 때문에 예쁘게 나오는 건 중요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수애는 북한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 리지원 역을 맡았다. 핀란드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를 꿈꾸던 중 대웅의 끈질긴 권유로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에 합류하는 인물이다. 수애는 지원 역을 완벽하기 소화하기 위해 사전 훈련에 적극 참여하며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그녀는 “사전 연습 때부터 감독님, 촬영감독님 등 스태프들이 시간이 날 때마다 함께 했기 때문에 그 어느 현장보다 든든했다”며 “아이스하키가 처음이어서 힘들기도 했지만 복장을 입는 것부터 만만치 않았다. 복장을 입으면 혈액순환도 잘 안 되고 입고 벗는 게 힘들어서 화장실 가기도 쉽지 않았다”는 솔직한 얘기로 눈길을 끌었다.

‘국가대표2’는 2009년 상영해 8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스키점프를 소재로 한 영화 ‘국가대표’의 속편 격이다. 수애는 “전작에 대한 부담감 없이 시나리오를 접했다.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강한 느낌을 받았고 욕심이 생겼다. 전작의 기운에 힘입어 우리 영화도 사랑받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가대표2’는 대한민국 최초 여성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내달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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