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아시아쿼터로 호주 출신 공격수 이비니 영입

  • 등록 2019-01-20 오후 1:48:06

    수정 2019-01-20 오후 1:48:06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 ‘절대 1강’ 전북현대가 1년 6개월 여 만에 아시아쿼터로 외국인선수를 영입했다.

전북현대는 호주 출신 공격수 버니 이비니-이세이(26)를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187cm 88kg의 탄탄한 신체조건을 자랑하는 이비니는 나이지리아 출생으로 일찍이 호주로 건너와 축구를 시작했다. 센트럴 코스트 마리노스 유스팀을 거쳐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시드니FC와 벤쿠버 화이트 캡스(MLS-캐나다)를 거쳐 지난해 에미레이츠 클럽으로 이적해 선수생활을 이어갔으며 통산 172경기에 나서 34득점을 올렸다.

2011년에는 호주 U-20, U-23 대표에 선발됐으며 2014년에는 성인 대표팀에도 발탁돼 호주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이비니는 힘과 유연함을 모두 갖춰 전북 측면 공격 라인에 스피드와 날카로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양발 활용 능력이 좋고 측면에서 페널티 박스로 침투하는 움직임과 슈팅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비니는 “전북이 아시아에서 매우 훌륭한 팀인 것을 잘 알고 있다. 하루빨리 녹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서 팬들을 만나고 싶다”며 “올 시즌 팀의 목표를 달성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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