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1% 하락한 2만575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도 0.1% 떨어져 1630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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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되살아 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최근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이 다시 치솟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유가는 9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선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아직까진 높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93%로 보고 있다.
이날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콜린스 총재는 “연준은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서 신중하게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희망적인 발전”이라고 평가하면서도 “2%로 가고 있다는 입장을 취하기에는 이르다”고 했다.
앞서 제롬 파월 의장이 ”경제 지표에 따라, 데이터에 근거해 추가 인상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한 것과 맥을 같이 하는 발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