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 "추신수, 엘스버리보다 더 받을 것" 최고몸값 신기록?

  • 등록 2013-12-05 오후 4:31:10

    수정 2013-12-09 오후 2:53:39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추신수(31)의 몸값이 뉴욕 양키스 행을 확정지은 재코비 엘스버리(30)보다 비쌀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추신수는 올겨울 텍사스 레인저스의 FA 최고 목표물로 이는 지금도 유효하며 많은 관계자들은 그가 엘스버리보다 더 많은 돈(more money than Ellsbury)을 받을 수 있을 걸로 믿고 있다”고 미국 지상파인 ‘NBC 포트-워스’가 5일(한국시간) 밝혔다.

전문가들이 엘스버리보다 추신수의 몸값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이른바 ‘듀어러빌러티(durability)’ 표현되는 튼튼함에 있다.

방송은 “이런 관측은 추신수가 엘스버리에 비해 우월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로 인해 결국에는 7년 1억5300만달러(약 1621억원)에 양키스로 간 엘스버리의 계약을 능가하지 않을까 내다보고 있다.

추신수는 지난 5년간 라이벌 엘스버리보다 157경기나 많이 뛰어 내구성을 입증했다.

또 하나 “텍사스가 추신수에 크게 열광하는 이유는 출루율(0.423)의 관점에서 커리어 최고의 해를 찍고 나온 출루능력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 추신수는 ‘타율 0.285 21홈런 20도루’ 등을 추가했다.

엘스버리는 8년차 옵션까지 포함하면 총액이 역대 외야수 최대인 1억6900만달러(약 1790억원)까지 불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엘스버리의 몸값은 보장금액 기준으로 2011년 11월 맷 켐프(29·8년 1억6000만달러)와 2000년 12월 매니 라미레스(41·8년 1억6000만달러)에 이은 외야수 역대 3위이고 옵션을 더하면 사상 최대가 된다.

이걸 단숨에 능가할 수 있다는 얘기여서 꿈의 1700억원을 넘어 잘하면 올겨울 추신수가 역대 외야수 최고몸값 신기록을 작성할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고개를 들게 됐다.

아직 올스타 타이틀이 없는 외야수가 역대 최대계약의 주인공으로 우뚝 설 경우 그 반향은 엄청날 것으로 짐작된다.

엘스버리의 양키스 행 이후 추신수의 몸값이 더욱 치솟을 것으로 보이면서 텍사스는 고민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라간 금액도 금액이지만 경쟁구단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베팅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고 방송은 전망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텍사스를 포함해 4개 팀이 추신수를 원하고 있는데 이중 디트로이트가 가장 큰 걸림돌로 보인다”고 밝혔다.

“디트로이트는 월드시리즈(WS) 우승이라는 그들의 최종목표 아래 최근 위기들로 인한 움츠림을 극복하고 큰돈을 쓸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며 경계했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8년간 4번이나 리그챔피언십시리즈(LCS) 이상의 무대를 밟았지만 마지막 고배를 넘지 못하고 번번이 우승 꿈이 좌절되면서 자성의 목소리가 터져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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