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호남권 우선추천 대상…후보 없는 지역구 2개"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 브리핑
"호남 출마 자체 어려워…선거비용 지원"
  • 등록 2024-02-29 오전 8:59:38

    수정 2024-02-29 오전 8:59:38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국민의힘이 29일 호남권 공천에 대해 “이제 남은 지역구, 후보가 없는 지역구는 2곳 정도 남아있다”고 밝혔다. 당은 전날 호남권 등 공천 지원자 19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호남은) 이미 후보자가 없는 지역”이라며 “우선 추천(전략 공천)할 대상”이라고 공천 가능성을 시사했다.

16일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장동혁 위원이 발언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
이어 장 총장은 “시도당 위원장들이 열심히 뛰어준 덕분에 후보들을 설득해서 출마하신 분들이라 면접 후에 우선 추천할 것”이라며 “선거구 획정이 남아 있어서 아직 발표하지 못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 소속 호남 출마자에게 총선 기탁금 1500만원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그는 “호남 지역은 알다시피 우리 당에서 아주 어려운 지역이고 후보 출마 자체가 어려운 지역”이라며 “그런 (후보) 분들에게 선거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이번 총선뿐 아니라 그동안에도 작은 부분이지만 선거비용을 지원해왔다”고 강조했다.

21대 총선보다 청년과 여성 비율이 낮아졌다는 지적엔 “남은 공천, 그리고 국민의미래가 진행할 비례대표 공천에서 감안할 사정”이라고 말했다. 장 사무총장은 ‘국민추천제’ 콘셉트를 묻는 말에 “어떤 방향으로 하겠다고 결정된 부분은 아니지만 여러 시각이 있다는 것을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장 총장은 이번 공천에서 희생과 헌신이 작용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내가 신청했던 지역구가 아닌 다른 지역, 더 어려운 지역으로 뛰어달라는 재배치 요구를 수용하는 것도 희생”이라며 “선거에 참여하지 않고 포기하는 게 희생이 아니라 당에 필요한 역할을 해주는 것이 희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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