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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빅 보이' 이대호(롯데)가 올시즌 40홈런에 단 1개만을 남겼다.
이대호는 1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앞선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롯데는 5회초에만 조성환의 투런홈런에 이어 이대호의 솔로홈런으로 백투백 홈런을 기록하며 4점을 뽑았다.
시즌 39호 홈런을 친 이대호는 이로써 한 시즌 40홈런에 1개차로 다가섰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40홈런은 2003년 이승엽(56개)과 심정수(53개)가 기록한 이후 자취를 감췄다. 외국인선수를 제외하고 토종타자로서 한 시즌 40홈런을 때린 선수는 장종훈, 이승엽, 박경완, 심정수 등 단 4명 뿐이다.